책읽기1 10. 영어의 유익 - 읽을 책이 10배로 늘었어요! 어렸을 때의 기억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새로 이사를 간 집이 그전에 만화책방을 했었나 보다. 집에 그야말로 만화책이 널려 있었다.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만화책을 읽곤 했다. (그때 읽을 만화책을 다 읽어서 이제 만화책에 별로 흥미가 없나 보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집회 돌아와 보니 그 많던 만화책이 다 사라졌다. 아들이 만화책에 푹 빠져있는 것을 걱정하셨던 어머니께서 만화책을 모두 고물상에 팔아버리고 계몽사 문고를 사놓으셨다. 그날이 키우던 강아지가 쥐약을 먹고 죽었던 날과 함께 인생 초반기의 가장 슬픈 날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책에 맛을 들여 지금까지 읽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책이 많지만 영어책의 분야와 양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영어로 책을 읽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2021. 6.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