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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구원의 증거 - 새 사람을 입었으니

by 오네시모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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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는 것은 일생일대의 사건입니다.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죄인이 영생을 얻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을 송두리채 변화시키는 놀라운 경험입니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은 모두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 (골로새서 1:6) 이 있습니다.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는 목사가 된지 13년 만에 말씀을 듣는 중에 구원 받는 중생의 경험이 있었음을 명확하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는 고린도후서 13:5의 말씀대로 나의 구원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는지 확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구원은 영생에 관계된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전에 즐기던 죄가 얼마나 더러운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그리고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천국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를 실제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서부터 일어난 변화가 삶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골로새서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구원 받아 새 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은 새 사람을 입었습니다. 옛날에 즐기던 세상의 즐거움과 죄악이 더 이상 우리 마음을 즐겁게 하지 못 합니다. 그리고 곧 사라질 덧없는 이 세상의 재물보다 하늘의 영광을 사모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구원 받기 전에 나를 지배해던 죄악된 본성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입니다. 물론 구원을 받았다고 당장에 예수님처럼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죄성을 이길 수 없어 항상 육신의 소욕에 끌려다녔지만 이제는 육신의 정욕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아침에 산길을 산책하는데 앞에 있는 비둘기가 제가 가까이 가자 날지 않고 계속 뛰면서 저를 피하는데 그 속도가 매우 느려서 날지만 않는다면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새는 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아마 가장 연약한 존재로 쉽게 잡힐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구원 받기 전에는 우리는 날 수 없는 새와 같이 사단이 조금만 좇아 오면 붙잡혀서 사단에게 끌려다니며 여러가지 죄에 빠져 살 수밖에 없는 연약하고 힘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면서 놀랍게도 날개가 생겨 사단이 유혹할 때 사단을 피해 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사단이 아무리 빨리 따라와도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면 사단의 손아귀에서 피할 수 있는 하늘에 속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물론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도 육신과 이 세상을 사랑해서 항상 아래만을 보면서 위로 날 생각을 안 한다면 사단의 꾀임과 유혹에 빠져 구원받지 않은 사람과 겉보기에 똑같이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보혜사 성령과, 하나님의 검인 말씀, 또 함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생활하는 형제, 자매님들과 교제와 사랑 가운데 생활할 때 이 세상의 유혹을 이겨내고 높이 높이 하늘을 향해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구원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새사람을 입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로마서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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