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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

삶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

by 오네시모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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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요셉은 성경의 인물 중 가장 예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그의 형제들보다 존귀한 위치를 차지할 것을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의 삶에 일어난 일들은 참으로 이해할 수가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지만 그의 형들에게 미움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형들은 우선 요셉을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에 던져 굶어 죽게 하려다 지나가는 미디안 사람의 상고에게 은 이십에 팔아버렸습니다. 형들은 살려달라는 요셉의 울부짖음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지만 그렇다고 악한 유혹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주인의 아내는 계속 요셉에게 눈짓하며 유혹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지만 그 악한 여인의 중상모략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인의 유혹에 응하지 않고 함께 있지도 않으려 하자 마침내 그 여인은 요셉이 자신을 겁간하려 했다고 크게 소리지르며 비난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지만 그 동안 온 마음을 다해 충성스러이 섬기던 주인은 요셉을 믿지 않고 요셉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주인이 은혜를 베풀기를 기도했지만 주인은 도리어 심히 노하고 요셉을 잡아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옥에서도 술 맡은 관원의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복직이 될 때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옥에서 나가게 해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관원은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의 고난에 함께 고통하시고 요셉의 억울함을 모두 하감하시고 요셉의 발걸음을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17살에 노예로 팔려서 30세에 애굽의 총리에 이르기까지 13년의 시간은 요셉이 애굽과 주변 나라와 그의 가족까지 7년간의 기근에서 구원할 수 있는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요셉을 깎고 연단하시는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시편 105:18~19)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삶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에게 왜 이런 고난이, 오해가, 비난이 찾아오는지, 왜 하나님은 나를 돕지 않으시는지 납득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까? 바로 그 때 요셉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요셉과 늘 함께 하셨고 단련하셨고 결국 적절한 때에 요셉을 들어서 크게 쓰셨음을.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중에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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