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0:12~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의 행복을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치 새로 태어난 자녀를 바라보며 일평생 행복이 가득한 날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과 다름이 없습니다. 부모는 때로 지혜가 모자라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아십니다.
올해 102세가 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1세기가 넘는 삶을 살아온 그는 첫째, 정신적 가치를 모르고 물질적 가치를 좇는 사람들은 오로지 돈, 권력, 명예 등에서 만족을 얻으려 하지만 이런 것은 가지면 가질수록 만족이 없고 더 목이 마르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는 결코 행복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이 세상 형적은 지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늘에 간직하신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기업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를 확실히 아는 사람입니다. 영원하고 무한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것은 우리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도 못 할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결코 이기적일 수가 없습니다. 나같은 죄인을 위해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기꺼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였기에 그 사랑을 닮아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모세 선지자가 그동안 가르쳤던 교훈의 반복이요 요약이자 강조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참된 행복이라고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교수처럼 백 년을 살지 않아도 무엇이 참된 행복인지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참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있는 성경 곳곳에 하나님이 친히 적어 주신 명령과 규례를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가 순종하고 순종하는 자가 참된 행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마칠 것인가 (0) | 2021.04.11 |
---|---|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것 (0) | 2021.04.11 |
삶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 (0) | 2021.04.11 |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와 자복하는 자 (0) | 2021.04.10 |
아름다운 이름 (0) | 2021.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