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묵상

고난의 이유

by 오네시모 2021. 4. 10.
반응형

 

다음과 같은 세 종류의 훈련을 받는 병사가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1) 10킬로 거리를 평지를 걷는 훈련

(2) 10킬로 거리를 무거운 배낭을 매고 산을 오르는 훈련

(3) 10킬로 거리를 무거운 배낭을 매고 방독면을 쓰고 산을 달려서 오르는 훈련

 

위의 훈련을 매일 빠지지 않고 1년간 한다면 어느 병사가 전쟁 때에 필요한 체력, 인내력, 적응력을 가지게 될까요? 물론 가장 힘든 훈련을 받은 병사가 실제 전투에서도 가장 용맹하고 힘있게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혹독한 방법으로 훈련시키실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시기 위해서입니다.

 

(예레미야 12:5)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보행자와 달릴 때도 있지만 말과 경주하는 시간이 인생 중에 옵니다. 그리고 평안한 때도 주님을 위해 살지만 요단의 창일한 물결 중에도 담대히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단히 고난 중에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먼저 구원 받은 부모님의 전도를 받아 거듭난 후 큰 고난이나 어려움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신앙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과 가족 중에 아무도 구원 받은 사람 없이 홀로 갖은 핍박 중에도 신앙을 지켜가는 그리스도인 중에 누가 더 큰 인내를 가지게 될 지는 자명합니다. 그리고 어느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더 큰 영광을 받을지도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크게 쓰시려는 사람에게는 큰 시련과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린 후 13년 동안 노예로 살았을 뿐 아니라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이후에도 10여년 이상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을 다녔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 시대보다 훨씬 큰 핍박 중에 목숨을 내어놓고 신앙 생활을 해야만 했던 과거의 그리스도인을 통해 복음이 더 힘있게 활발히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아니 옛날로 갈 것도 없이 현재도 우리 나라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전도를 하는 선교사님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한국에서보다 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불 붙듯이 전해집니다.

 

(디모데후서 2:3)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오늘 하루 내게 닥치는 힘든 일과 어려운 상황도 모두 나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훈련을 시키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손길입니다. 이 모든 훈련을 묵묵히 참아낼 때 불 가운데 연단을 받아 순수하고 귀한 금보다 더욱 귀중한 믿음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신앙이 성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고난을 통해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반응형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걱정  (0) 2021.04.10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  (0) 2021.04.10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  (0) 2021.04.10
마음의 방들  (0) 2021.04.10
참된 부끄러움  (0) 2021.04.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