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묵상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

by 오네시모 2021. 4. 10.
반응형

요한삼서 1:5, 8)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삼서는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형제 가이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로마서 16장에 식주인 가이오라고 불리웠던 가이오는 그 당시 여러 장소를 다니며 전도하는 순회 전도자들을 영접하여 극진히 대접하고,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물질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나그네 된 자'라고 불리며 오로지 복음 전파의 사명으로 곳곳을 다니는 순회 전도인들에게 가이오와 같은 형제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형제들을 도와 한 마음으로 협력했던 가이오에게 사도 요한은 주님 앞에 영광스러운 호칭을 사용합니다. 바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라는 놀라운 이름입니다.

가이오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구원을 받기 전에 진리를 거스리고 대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창조주되신 하나님을 알지 못 하고 세상의 헛된 것을 좇아 살던 운명이었습니다. 아무 소망 없이 살던 가이오가 구원을 받은 후 그 이름의 뜻대로 참된 '기쁨'과 '환희'가 그 삶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에 겨워 가이오는 복음을 위해 힘쓰는 전도인들을 대접함으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빌 2: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복음은 홀로 전해지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복음을 위해 함께 교제하고 합력하여 수고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통해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순종하며 함께 수고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이 힘있게 전파됩니다.

흰개미가 홀로 있을 때 작고 보잘 것 없지만 함께 모여 협력할 때 성인 키를 넘어 2미터에서 6미터나 되는 거대한 흰개미 집을 짓는 것을 보며 많은 교훈을 얻습니다.

진리를 위해 함께 수고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복음을 위해 구원받은 성도 개개인의 모든 차이를 뛰어 넘어 한마음으로 수고할 때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크고 영광스러운 일을 하지 못 해도 교회에서 계획하고 실행하는 모든 일에 한마음으로 동참한다면 우리도 진리를 위해 함께 수고하는 자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으로 불리울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다시 오실 때 그 영광스러운 호칭에 알맞는 영광스러운 상급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마라나타. 주님이 곧 오십니다!

반응형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7전 48기  (0) 2021.04.10
걱정  (0) 2021.04.10
고난의 이유  (0) 2021.04.10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  (0) 2021.04.10
마음의 방들  (0) 2021.04.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