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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by 오네시모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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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서점에서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다"라는 책제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텐데 게다가 그 공부하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아직까지 그 책제목을 기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때로 교회 안에서의 생활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교회 밖의 학교, 직장, 사회에서의 삶은 하나님과 관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일주일의 168시간 중에 주일과 수요일, 그 외의 교제를 합해도 10여시간 남짓을 교회에서 보낼 텐데 그 외의 시간이 하나님과 관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그리스도인이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일을 주님의 일을 하듯이 성실하고 마음을 다하여서 해야 합니다. 어느 곳이든지 누구든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신뢰하고 일을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다니엘서 6장에 보면 다리오 왕 때에 다니엘은 총리 셋 중의 하나로 임명이 됩니다. 그 이유는 다니엘이 마음이 민첩하고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왕은 다니엘을 총리에 앉히는 것이 자신에게 큰 이익이 되고 손해가 없겠다는 판단 하에 다니엘을 총리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을 시기하여 고소할 틈을 얻고자 아무리 살펴보아도 다니엘은 아무 틈도 없고 허물도 없을 뿐더러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어 결국 다니엘의 신앙 외에는 고소할 아무런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고 다른 친구들이 질문을 할 때 도와줄 실력이 되면 전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직장인들도 회사에서 남보다 인정 받고 실력을 보일 때 전도의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특별히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형제, 자매님들의 실력이 하나님을 영광을 위해 잘 사용될 때가 있습니다.

 

(잠언 22:29)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내가 지금 있는 나의 위치에서 하고 있는 바로 이 일이 주님이 내게 맡기신 일입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갔어도 뛰어난 실력과 성실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다니엘처럼 내가 있는 현재의 위치가 나의 선교지이고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때 어느 날 그 일을 통해 하나님 앞에 귀히 쓰임을 받는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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