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1:12) 가라사대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나여늘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 사람의 어려움을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위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도 그 사람이 당면한 문제를 풀어줄 수 없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잊어버린 상태로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여늘 나여늘” 이라고 반복하시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위로를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가장 풀기 어려운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사야 40장 1~2절에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고 죄인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님도 부활 후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라고 하시며 죄로 인해 다시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선포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절실히 깨닫고 하나님을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라고 부른 것은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우리가 특별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때는 바로 환난과 고난 가운데 있을 때입니다. 사도 바울도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이 끊어지고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같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 환난 중에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주님이 주시는 그 위로를 통해 고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경험한 위로로써 환난 중에 있는 다른 사람들까지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이 부모님을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던 중에 돌베개를 베고 쓸쓸히 잠을 청하고 있을 때 어디로 가든지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할 때 천사를 보내 어루만져 주시며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주셔서 그 힘으로 선지자의 고된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위로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며 통곡하는 한나를 기억하셔서 엘리를 통해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결국은 죽을 인생과 풀같이 될 사람은 우리를 진정으로 위로해 줄 수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아낌 없이 주신 하나님, 그리고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만이 우리를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 마음과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성경에는 사람을 위로하시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 주시는 참된 위로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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