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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와 자복하는 자 (잠언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얼마 전 한 병원에서 출산 과정 중에 신생아를 떨어뜨려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병원 부원장과 산부인과 주치의 두 명은 신생아 사망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영상 기록을 삭제하며 사인을 병사라고 진료기록부에 적는 등 은폐를 시도했습니다. 결국 신생아를 떨어뜨린 장본인인 의사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고의적으로 낙상사실을 은폐하고 병사처리한 세 명의 의사는 더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의 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모든 죄는 예수님의 피를 믿음으로 깨끗이 용서받을 수 있지만 자기의 죄를 숨기고 죄인이 아니라고 완강히 잡아떼며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죄는 용서받지 .. 2021. 4. 10.
아름다운 이름 (사도행전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성경에는 “므낫세” 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나옵니다. 므낫세라는 이름의 뜻은 “잊어버림” 입니다. 하나는 요셉의 맏아들의 이름으로 요셉이 애굽에서 겪은 고통스러운 시간과 모든 고난을 하나님께서 다 잊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요셉이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된 이후 자기에게 상처를 준 모든 사람을 잊었습니다. 구덩이에서 외치는 요셉의 소리를 외면한 형들을 잊었고, 10년이 넘게 충성을 다 했지만 아내의 말만 듣고 감옥에 보낸 보디발과 자기를 모함한 보디발의 아내를 잊었습니다. 용서는 잊음에서 출발합니다. 용서는 잊음에서 완성.. 2021. 4. 10.
부활의 소망 (히브리서 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 아담의 범죄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그 결과로 죽음이 모든 사람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스펜서는 무신론자로서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었고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어떤 이는 갑자기 모든 사람이 죽을 운명이고 자신도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삶이 허무해지고 죽음이 너무나 두렵게 다가와 삶에 지장을 받기도 합니다. 언젠가 다가올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이 지나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을 "죽음공포증" 환자라고 합니다. ​ 실제로 이 세상에서 이루어놓은 모든 것,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 쌓아놓은 지식과 재물 등은 죽음과 함께 나와 관계가 없어집니다. 이 .. 2021. 4. 10.
인생사 새옹지마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새옹지마"는 "변방에 사는 늙은이의 말"이라는 뜻으로 재미있는 일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날 중국 북쪽 변방의 요새에 한 노인이 살았습니다. 이 노인에게 수말 한 마리가 있었는데 당시 말은 귀한 재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노인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났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웃들은 노인을 위로했지만 노인은 속상한 기색이 없이 "오히려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라고 태연한 모습이었습니다. 몇 달 뒤 달아났던 말은 암말 한 마리와 여러 마리의 망아지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이에 이웃들은 노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노인은 시큰둥한 어조로 ".. 2021. 4. 1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언젠가 서점에서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다"라는 책제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텐데 게다가 그 공부하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아직까지 그 책제목을 기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때로 교회 안에서의 생활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교회 밖의 학교, 직장, 사회에서의 삶은 하나님과 관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일주일의 168시간 중에 주일과 수요일, 그 외의 교제를 합해도 10여시간 남짓을 교회에서 보낼 텐데 그 외의 시간이 하나님과 관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그리스도인.. 2021. 4. 10.
내 길 더 잘 아시니 예방 접종을 위해 어린 자녀를 병원에 데리고 가면 울고 불며 주사를 맞지 않으려고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쩌면 그 자녀는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아서 아프게 하려고 주사를 맞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 맞기를 그렇게도 무서워하는 자녀를 강제로라도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는 엄마의 마음은 자녀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홍해로 앞길이 막히고 뒤에서 추격해 오는 애굽 군대를 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곳에서 죽게 하느냐”고 하며 하나님을 불신하고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은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고 애굽 군대를 홍해에서 멸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온 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렇게 무섭고 두려운 거.. 2021. 4. 10.
47전 48기 73세 되신 분이 남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직장을 다니고 싶어서 무려 47곳에 지원해서 결국 취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의 아들이 74년생도 취업이 힘든데 47년생을 누가 뽑느냐고 만류해도 무려 47번의 도전으로 누구에게나 불가능하게 보이던 취업에 성공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입사 후 갓 대학을 졸업한 입사 동기들과 50살의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점심도 같이 먹고 업무가 바쁠 때는 서로 거들며 재미있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47번의 도전을 노트에 자세히 기록해 놓았는데 그나마 '채용을 못 해 아쉽다'는 문자를 보내준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7전8기는 사전에 있지만 47전48기는 .. 2021. 4. 10.
걱정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책의 제목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걱정을 한다고 해서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일을 걱정하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걱정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8장 32절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값없이 주실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거듭 난 그리스도인을 위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욥 38: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 2021. 4. 10.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 요한삼서 1:5, 8)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 요한삼서는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형제 가이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로마서 16장에 식주인 가이오라고 불리웠던 가이오는 그 당시 여러 장소를 다니며 전도하는 순회 전도자들을 영접하여 극진히 대접하고,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물질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나그네 된 자'라고 불리며 오로지 복음 전파의 사명으로 곳곳을 다니는 순회 전도인들에게 가이오와 같은 형제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형제들을 도와 한 마..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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